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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수원시보도자료] 2016년 5월 29일 수원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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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01 00:00|조회수 :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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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년 전 수원 향한 정조 국왕의 발길 따라...
조선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능행차 재현
국제로타리 평화의 대행진 퍼레이드 선두 이끌어
오는 10월 능행차 완편 재현 앞둔 예행적 성격

 
(관광과 주무관 김일환 228-2904)
 
조선의 제22대 국왕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을 융건릉으로 옮긴 뒤 총 13차례 수원화성으로의 능행차를 떠났다.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에서 하루를 묵고 안양과 지지대고개를 통해 수원화성까지 오는 조선 최대의 왕실행렬이었다.
 
특히 1795년은 정조의 즉위 20주년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기념해 7박8일의 일정으로 수원화성을 찾았으며 참여인원도 6천여 명에 달했다고 한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말을 타고 호위하며 이끌었던 1795년의 능행차는 정조 국왕의 효(孝)를 보여주는 대표적 행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원시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과 고양 킨텍스에서 1795년의 이러한 정조의 수원화성 능행차를 재현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리고 정조대왕 수원화성 능행차를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지만 220년 전 능행차단이 수원에서 머무는 동안 지역주민과 환갑잔치나 불꽃놀이를 함께 즐겼던 점은 전세계 로타리안들이 함께 어울려 친교와 우정을 나눈다는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콘셉트와도 맞는 유사점이 있다는 점에 주목되기도 한다.
 
수원시 능행차단은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평화의 대행진단의 선두에서 전체 퍼레이드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간 왕복 약 3㎞ 거리를 국내·외 3천여명의 참가단이 참여한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매년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데, ‘초아의 봉사’라는 가치 아래 지구촌 곳곳에서 수행한 봉사활동의 성과를 격려하고 친교와 우정을 나누는 교류와 친선의 한마당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은 화성능행도, 원형을묘정리의궤 등 역사사료를 통한 고증과 자문 등을 거쳐 사실적으로 재현된다. 이번 평화의 대행진에 참여한 110여 명의 능행차 공연단도 능행차단의 네 부분을 각각 맡아 능행차를 재현했다. 능행차단은 경기도지사와 영의정 체제공이 이끄는 선두, 음악부대 및 장용영 등 정조 친위부대, 정조 및 행차의 주요인물들이 포함된 본진, 병조판서가 이끄는 호위부대가 있는 후진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상훈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은 “지구촌의 친교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진 퍼레이드에 정조 능행차단이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백성들의 환영을 받으며 행렬했던 정조대왕 능행차가 현대에 와서 참가자들의 격려를 받으며 행진단의 선두에 서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조 능행차단은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간 퍼레이드에 참여한 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우정의 집 행사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로 이동해, 정조 능행차를 한차례 더 선보였다.
 
한편, 이번 능행차는 오는 10월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될 ‘수원-서울 정조대왕 능행차 완편 재현’의 예행적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오는 10월8일과 9일, 1박2일로 예정된 능행차 완편 재현은 창덕궁을 출발해 220년 전 조선 정조가 실제로 수원까지 행차했던 코스를 따라 화성행궁까지 능행차를 재현할 예정이다.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실시
-팔달산, 여기산에서 조류, 곤충, 식물 탐사 가져-

 
(환경정책과 자연환경팀 박정혜 228-3232)
 
수원시는 28일과 29일 양일 간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를 팔달산과 서호, 여기산에서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가, 시민, 학생간의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그룹별로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이틀에 걸쳐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8일에는 수원화성과 연결되어 있는 팔달산을 중심으로 4개(저서생물, 곤충, 식물상, 조류)에 대해 팀을 구성, 분야별 전문강사의 설명과 함께 탐사를 진행했다.
다음날 29일엔 화성의 서쪽에 설치된 서호(西湖)와 백로서식지인 여기산 주변에서 조류와 거미관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사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깊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물종 보호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다양성 탐사는 지난 2014년 칠보산 탐사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16 수원시 사회적경제 한마당’개최
-경기 남부권 11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 참여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일자리정책과 주무관 소윤섭 228-3881)
 
 
수원시는 지난 2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저소득자,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홍보, 지원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원, 안산,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1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포럼, 전통체험놀이, 무예24기 공연, 정조대왕 거둥행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사회적 기업 59개, 마을기업 9개, 협동조합 152개 등 22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 기업이 연대‧협력하여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원예프로그램 ‘자연속에서 찾아가는 꿈!’이 열려 채소 요리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해 타지에서 겪는 고단함을 덜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수원시, 몽골‘수원시민의 숲’조림사업 펼쳐
 
(녹지경관과 푸른조경팀 강미선 228-4571)
 
수원시가 지난 28일 몽골 지역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해 몽골 튜브아이막 에르덴솜 지역 ‘수원시민의 숲’ 조림지에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 휴먼몽골사업단, 아주대학교, 수원조경협회, 자원봉사자 등 내국인 140여명을 포함, 몽골정부관계자, 현지 대학봉사단 등 280여명이 참석해 나무를 식재했다.
 
시는 국제사막화 방지 시민단체인 휴먼몽골사업단과 함께 지난 26일 출국해 기존 조림지를 모니터링하고 묘목 검수, 현지주민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편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기존 사막화방지 사업과 달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무식재 후 유지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유실수를 가꾸어 채취한 열매를 상품화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의 70%가 몽골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연간 피해규모가 22조원에 달한다”며 “수원시민의 숲 조성이 국가적인 황사피해방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까지 100ha에 10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수원시민의 숲 조성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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