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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언론보도] 수원시, 여성 폭력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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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11 10:34|조회수 :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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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 폭력 실태조사 발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원시 여성 폭력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중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8일 권선구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례 협의회를 열고,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수원시 여성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53.5%가 “데이트 폭력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데이트 폭력 유형(중복 응답)은 ‘통제와 간섭’ 49.8%, ‘언어적·정서적·경제적 폭력’ 34.7%, ‘성적 폭력’ 25.4%, ‘신체적 폭력’ 17.1%였다.   

응답자들은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38.6%)를 1순위로 가장 많이 꼽았다.

수원시는 데이트 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6~7월 만 15~59세 시민 9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청소년은 방문(고등학교) 조사, 성인은 온라인 설문을 했다. 응답자 성별 비율은 여성이 68.1%, 남성이 31.9%였다. 조사·분석은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했다.

연구를 담당한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데이트 폭력 대응·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수원시 데이트폭력(여성 폭력) 관련 조례 개정 ▲데이트폭력 실태조사 주기적 실시 ▲수원시 데이트폭력 전담기구 설치 ▲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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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구성된 수원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사례협의회는 아동·여성보호전문기관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수원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수원여성의전화 부설 통합상담소, 수원시여성의쉼터 관계자 등 실무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출처: 2019.11.28. /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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