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열 번째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마무리

-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필요... 취약계층의 대안으로 평가 -
 

(일자리창출과 김하회 031-228-3227)

수원시가 지난 15일 장안구 동신초등학교 정문 일원에서 올해 열 번째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열었다.

나눔장터는 시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판로 지원을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시작했으며 올해 10회를 열었다.

지난 8월말 생태교통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신풍동에서 첫 번째 장터를 열었으며 수원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 홍보의 장으로 매회 성황을 이뤘다.

수원시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72개, 마을기업 9개, 협동조합 84개, 자활기업 4개 등 모두 169개 기업이며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오로지 이윤 창출에만 열을 올리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공동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서비스의 목적을 추구하면서 이윤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시장조건을 감수하면서 기업을 꾸려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 없는 성장과 청년층 실업률 증가를 해결하고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수열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바로 알고 이들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면 주위의 사회적 약자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회적 가치의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눔장터는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적경제를 경험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진료 봉사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홍지경 248-9394)

수원시 의료봉사단이 14~15일 이틀간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위치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시 의료봉사단은 장안구보건소, 아주대학교병원, 수원시치과의사회, 수원시한의사회, 수원시약사회의 의료봉사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현지 지원을 맡았다. 의료봉사단과 함께 수원시 안경사회와 수원음악진흥원도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현지 주민 1000여 명에게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한방진료를 하고 투약, 기본 건강검진, 보건 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수원시 안경사회는 현지인 100여 명에게 시력을 측정하고 안경을 맞춰 줬다.

수원음악진흥원은 현지 초·중학생 100여 명에게 음악 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씨엠립주의 프레아 다스크 초등학교를 방문해 음악교육과 기초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수원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봉사활동에 기뻐하는 현지 주민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급수공사 신청 다음달 4일 마감

(맑은물공급과 유영삼 031-228-4932)

수원시가 동절기 상수도 급수공사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다음달 4일로 올해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마감한다. 급수공사 신청 재개는 내년 3월2일부터다.

마감일까지 신청받은 급수공사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동절기에 무리하게 시공을 하면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고 공사 품질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동절기 급수공사를 내년 봄까지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소 이재면 맑은물공급과장은“급수공사 중지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지기간 중 설계지침 작성 등을 완료함으로써 동절기 이후 신속히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031-228-4932,4960)로 문의.


수원시, 자연학습장 농산물 보훈원에 전달

(생태공원과 함경지 031-228-4560)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4일 일월공원, 청소년문화공원, 머내생태공원의 자연학습장에서 가꾼 배추, 무우 등 농산물을 보훈원에 전달했다.

보훈원은 이날 전달받은 농산물로 요양원 가족들이 함께 김장 담그기를 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 공원에서 소규모 도시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자연학습장에서 도시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농산물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재배한 것이다.
 

푸른녹지사업소 박래헌 소장은 “공원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삶의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여름에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재배한 상추와 고추 등을 경동원과 평화의 모후원에 전달하는 등 농산물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