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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5시간 걸리던 업무, 10분으로 줄였습니다” 수원시정연구원 직원, 업무혁신 AI 직접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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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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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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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5-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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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걸리던 업무, 10분으로 줄였습니다” 수원시정연구원 직원, 업무혁신 AI 직접 만들어
외부 도입 아닌 '내가 만든 AI'…공공 연구기관 업무혁신 새 바람
보고서 요약부터 회의록·채용까지…연구원이 직접 증명한 AI 전환
  •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 직원들이 직접 AI를 개발해 업무 혁신에 나섰다. 외부 솔루션 도입이 아닌 현장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다.

    연구원은 올해 3월 'SRI AI 경진대회' 공고를 내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총 7개 팀이 참가해 5월 6일 발표 심사를 마쳤으며 심사는 실용성(30점), AI 활용도(20점), 창의성(20점), 완성도(20점), 확산 가능성(10점) 항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2개 이상 부서가 협력한 팀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협업 기반 혁신을 유도했다.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정책동향 작성 자동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보고서를 일일이 검토하고 요약하는 데 5시간이 소요됐지만 참가팀이 만든 프로그램은 원하는 기관 사이트를 등록하면 최신 보고서와 뉴스를 자동 수집하고, AI가 요약과 시사점까지 정리한다. UN해비타트, OECD 등 해외 기관도 포함되며 소요 시간은 단 10분으로 단축된다. 연구원 전체로 확산할 경우 주당 250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처럼 AI를 통해 줄인 시간은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와 함께 정책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재투입할 예정이다. 행정의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깊이와 현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팀은 통계 업무 자동화와 행정 AI 챗봇을 결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분기마다 반복되던 시정만족도 분석 PPT는 엑셀 파일만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생성된다. 행정 절차가 궁금할 때 옆자리 동료에게 물어봐야 했던 번거로움도 AI 챗봇이 대신한다. 연구행정 전반에서 반복되던 단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 밖에도 텍스트만으로 도시 3D 렌더링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 녹음 파일을 기반으로 회의록 초안이 완성되는 도구, 홍수·폭염 등 재난 상황별 맞춤형 디지털 체크리스트,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까지 다양한 현장형 AI 활용 사례가 제시됐다. 각 팀이 실제 업무에서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한 연구위원은 "바이브 코딩 덕분에 최소 한 달은 걸렸을 프로그램을 하루 만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AI가 코드를 직접 구현해줘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전 부서로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반기 추가 경진대회 개최도 논의하고 있다. 최종 결과는 6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간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경진대회를 마무리하며 "공고 이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유연하게, 반복적으로 AI 전환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