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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X세대 심층분석 (1965~1979년생, 2025년 기준 46~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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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수원시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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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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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서: 도시데이터분석실
  • 연구진: 박민진, 박영미, 정형안
  • 발행일: 2026-03-17
  • 발행호수: 제129호

본문

요약
은퇴가 시작되는 2차 베이비부머이자 인구 구조의 중심축인 X세대 (1965~1979년생, 2025년 기준 46~60세)에 대한 주목 필요
  • 주민등록인구 중 최다 비중(전국 24.5%, 수원 24.7%)을 차지하는 X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를 잇는 가교이자 한국 최초의 개인주의 세대
  • MZ 중심 담론 속에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나 고소득·고지출·고부채·고스트레스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 취약성을 안고 있어 새로운 정책적 조명이 필요한 시점임
  • 수원시는 M세대(23.4%)·Z세대(19.2%) 비중이 전국보다 높고 베이비붐세대(15.9%)는 낮아, 중·청년층이 두텁고 고령층이 얇은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 구조를 보임
수원시 X세대의 7대 특성
  • ① 열심히 일해도 자산이 쌓이지 않는다
    • 근로소득 의존도(89.7%)가 전 세대 중 최고 수준이나, 가구 부채의 73.1%가 거주 주택 구입에서 비롯되어 소득 대비 실질 자산 여력은 제한적임
  • ② 전 세대 중 가장 오래, 많이 일한다
    • 주당 평균 근로 시간 42.6시간으로 전 세대 중 최고이며, 근로 희망 이유 1위가 '생계·생활비 마련'(60.3%)으로, 목표 달성이 아닌 생존을 위한 지속 근로가 특징임
  • ③ 경력은 있지만 갈 곳이 좁아지고 있다
    • 사무직(31.1%)·서비스직(22.6%)·자영업(18.2%)에 분산된 직업 구조로, AI 일자리 위협을 체감(63.7%)하면서도 경력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기 어려운 구조에 직면해 있음
  • ④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알지만 현실의 벽이 막고 있다
    • 노후 준비를 못 하는 이유의 81.9%가 '생계비 부족'으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현실적 여건이 준비를 가로막는 구조적 딜레마를 경험하고 있음
  • ⑤ 몸은 버티고 있지만 마음은 무겁다
    • 주관적 건강 수준(66.9%)은 평균 수준이나, 스트레스 경험률(65.9%)은 전 세대 중 최고이며 우울감·초조함 등 정서적 부담도 MZ세대보다 높아 몸과 마음의 간극이 뚜렷함
  • ⑥ 전 세대 중 시간은 없어도 여가에 돈을 가장 많이 쓴다
    • 평일 여가 시간(2.6시간)은 전 세대 중 가장 짧으나, 여가 활동 월평균 지출(34.9만 원)은 전 세대 중 가장 많아 부족한 시간을 비용으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나타남
  • ⑦ 일상은 괜찮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혼자다
    • 전반적 행복감(85.0%)은 평균 수준이나, 사회적 고립도(8.6%)는 전 세대 중 가장 높고 위기 시 의지할 사람이 없는 비율도 가장 높아 비상 상황에서의 지지망이 가장 취약함
정책제언
생활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후를 준비할 여력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 X세대 노후 준비 부족의 핵심 원인이 '인식 부족'이 아닌 '생활비 부담'인 만큼, 새빛 생활비 패키지 등 생활비 절감 정책으로 잉여 소득을 먼저 확보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등 자동 저축 구조와 연계하는 패키지 접근이 필요함
경력이 장벽이 되지 않도록 원스톱 중장년 재취업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 기초 진단부터 수준별 훈련·AI 기반 매칭·채용 연계·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통합 지원 체계 마련 필요
  • 수원시 신중년센터를 거점으로 한 원스톱 재취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원형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정례화를 통해 기업과의 직접 매칭 기회를 확대해야 함
근로 시간 단축과 정신건강 지원을 연계한 회복 중심 노동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 근로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해 회복 시간을 보장하고, 일본의 직장 내 스트레스 체크 제도나 영국의 사회적 처방 모델과 같은 정서 지원 방식을 도입하여 고립감과 번아웃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