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수원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 지향점과 좌표탐색'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최병대)은 20일 오후 2시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해 '수원,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연구원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이슈에 수원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 차원 높은 선진도시 행정, 미래지향형 도시를 구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고 있다.
'수원, 미래를 논하다'는 단순 강연의 방식을 넘어 강연자와 연구자가 수원 미래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수원의 미래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통상적인 강의와 구별된다.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20일 오후 2시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수원,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정연구원] |
이번 특강의 첫 번째 시간은 조세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수원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 지향점과 좌표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 명예교수는 한양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 한국조경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명예교수는 특강을 통해 125만명이 거주하는 수원시가 자연처럼 작동하는 초연결성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바이오 스마트 시티(BIo Smart City) 개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의 변화가 혁신적으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사회구조는 도시화의 양상을 변화시킨다"며 수원시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연구원들의 전향적인 사고변화를 요구했다.
최병대 수원시정연구원 원장은 "'수원, 미래를 논하다' 특강 시리즈를 통해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에 정책과 현안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뱅크를 넘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연결하는 싱크넷(Think-net)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연 자료는 수원시정연구원 홈페이지(www.suwon.re.kr)를 통해 공개되며, 향후 강연내용을 담은 강연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오는 4월18일 오후 2시 서울대 김경민 교수를 초대해 '도시플랫폼 미래'라는 주제로 제2회 '수원의 미래를 논하다' 강연을 개최한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