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발맞춰… 수원특례시 미래 경쟁력 찾는다

개원 9주년 수원시정연구원 포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이 28일 '미래를 준비하자'를 주제로 진행한 9주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28 /수원시정연구원 제공

개원 9주년을 맞은 수원시정연구원(원장·김선희)이 28일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구상하고 대비하는 포럼을 열었다. 햇수로 개원 10년째를 맞은 데다 마침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만큼 지역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특례시 전문가'로 꼽히는 박상우 선임연구위원의 '수원특례시 권한과 역할'이었다. 이어진 정수진 선임연구위원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수원시 미래전략 구상' 발표로 현재 특례제도를 진단하면서도 미래전략 등을 내다볼 수 있었다.

또 '다가오는 미래 가치'를 대주제로 한 최석환·송화성 연구위원의 스마트시티 수원, 수원관광 대응방안 등 발표도 진행됐다.

박상우 선임연구위원 등 주제발표
김현·김철홍·김향자 교수 등 패널
사무권한·도시성장 폭넓은 토론


이날 가장 열띤 순서는 허재완(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 좌장의 종합토론이었다. 패널로 참석한 김현 단국대 교수, 김철홍 수원대 교수, 김향자 서울시립대 교수, 이성호 경상대 교수, 조영상 경인일보 사회교육부장 등이 수원특례시 미래를 위한 가감 없는 의견을 쏟아냈다.
 

김현 교수는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6개 사무 권한이 부여됐으나 큰 변화를 감지 못해 시민이 느끼고 실제 생활 혜택에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굵직한 사무 이양이 이뤄지지 못하는 특례시 현안을 꼬집었다.



김철홍 교수는 인근 지자체와의 'win-win(윈윈)'을 강조했다. "수원 경쟁력만으론 도시성장과 다양한 주민 욕구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인근 지자체와 윈윈할 선도적 역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영상 부장도 이에 공감했다. 그는 "관광의 경우 용인 에버랜드나 민속촌은 물론 화성·안산 등의 풍부한 콘텐츠와 연계해 서울·부산처럼 많은 해외 방문객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희 원장은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수원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해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도록 모든 연구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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