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학연구센터 소식

[수원학심포지엄] 제4회 수원학 심포지엄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일 : 2017-10-27 14:13|조회수 : 4,268

본문

일시 2017. 10. 26(목)
장소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

제4회 수원학 심포지엄 개최

 

○ 주 제 : 한말 일제초 '수원면'의 변화상 - 지역과 거주민 -

○ 일 시 : 2017. 10. 26(목) 13:30 ~ 18:00

○ 장 소 :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

○ 주요내용

  (1) 주제발표

     - 수원 지역 광무 양안의 자료와 활용 - 왕현종(연세대)

     - 일제 초기 '수원면' 지적 자료의 GIS 구축 - 한동수, 이성호(한양대)

     - 한말 일제초 수원 상업계의 변화와 한상룡 일가 - 김명수(계명대)

     - 한말 일제초 수원의 조선인 유지층 형성 - 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

     - 한말 일제초 '수원면' 거주 조선인의 활동과 그 내력 - 최성환(수원시정연구원)

  (2) 종합토론

     - 사회 : 김준혁(한신대)

     - 토론 : 정해득(한신대), 이달호(수원화성연구소), 이승렬(대림대), 박철하(알엠소프트 기록연구소), 성주현(청암대)

 

IMG_6719_보정.JPG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수원학연구센터는 10월 26일(목)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 교육실에서 ‘제4회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역사,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한말`일제초 ‘수원면’의 변화상-지역과 거주민”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수원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IMG_6738.JPG

 

IMG_6783_보정.JPG

 

IMG_6805_보정.JPG

 

IMG_6822_보정.JPG

 

IMG_6837.JPG

  발표는 왕현종(연세대), 김명수(계명대), 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 최성환(수원학연구센터)이 하였다. 왕현종은 수원 지역 대한제국의 토지대장인 광무 양안과 일제초기 토지조사부를 자료로 하여 수원 지역의 토지 현황과 변동 양상을 분석 하였다. 한동수`이성호는 토지조사부에 나오는 토지와 인물 정보를 최신 지리정보시스템인 GIS로 전산화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였다. 수원면 지역에 한정된 성과이기는 하나, 토지조사부를 GIS로 전산화 한 것은 전국 최초의 시도로 매우 의미가 있으며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수는 한말 일제초 수원 상업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수원 출신 조선인 기업가로서 이름 높던 한상룡`한상봉 형제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한동민은 한말 일제초 수원 지역 사회를 이끌었던 조선인 유지층의 활동을 흥미롭게 발표하였다. 최성환은 정조시대 이래 화성 내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구성을 분석한 후에, 이들이 한말`일제초의 신흥 세력인 조선인 유지층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발표하였다.    

IMG_6882_보정.JPG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수원면’의 토지와 인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데에 있다. 수원에서 화성 성안과 그 주변 지역, 곧 ‘수원면’은 수원의 중심일 뿐 아니라, 각 시기별 수원의 변화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한말의 급격한 사회 변동, 일제의 침략과 더불어 찾아온 근대의 충격과 사회 변동의 양상은 이 일대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동안에는 신문이나 연대기 자료 등을 주로 활용하였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제국과 일제초의 토지대장을 적극 활용하여 훨씬 이 시기 수원의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내는데 성공하였다. 향후에는 수원의 중심부 뿐 아니라, 그 밖에 외촌(外村) 지역까지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전근대~일제 시기 수원 전 지역의 토지와 인물군에 대한 상이 그려지길 기대한다. 

IMG_6883.JPG

위로